1. 죄는 정신 이상이다. 죄는 마음을 광기로 몰고 가서, 환상들로 하여금 진리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는 수단이다. 그리고 미쳤기에, 마음은 진리가 있어야 할 곳, 그리고 진리가 정말로 있는 곳에서 환상들을 본다. 몸에게 눈을 준 것은 바로 죄다. 왜냐하면, 죄 없는 자들이 과연 무엇을 보려 하겠는가? 죄 없는 자들이 과연 모습이나 소리, 혹은 접촉이 필요한 어떤 이유가 있겠는가? 그들이 과연 무엇을 들으려 할 것이며, 무엇을 잡으려고 손을 뻗으려 할 것인가? 그들이 과연 무엇을 감지하려 하겠는가? 감지하는 것은 아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진리는 앎으로 채워질 수 있을 뿐, 다른 어떤 것으로도 채워질 수 없다.
2. 몸은 마음이 자기 자신을 속이려는 힘든 노력 끝에 만든 도구다. 몸의 목적은 힘껏 노력하는 것이다. 하지만 힘껏 노력하여 얻으려는 목표는 바뀔 수 있다. 그리고 이제 몸은 다른 목적을 위해 힘껏 노력한다. 이제 몸이 추구하는 것은, 마음이 자기기만이라는 목표를 대신하기 위해 받아들인 목적에 의해 선택된다. 진리는 거짓과 마찬가지로 몸의 목적이 될 수 있다. 그러면 감각 기관들은 그 대신에 참인 것에 대한 증거를 찾으려고 할 것이다.
3. 죄는 모든 환상들의 본거지며, 환상들이란 단지 거짓된 생각들에서 흘러나오는 상상물들을 나타낼 뿐이다. 그것들은 아무런 실재성도 없는 것이 실재한다는 “증거”다. 죄는 하느님의 아들이 악하고, 무시간성에는 끝이 있을 수밖에 없으며, 영원한 생명이 죽을 수밖에 없음을 “증명한다.” 그리고 하느님은 사랑하는 아들을 잃으셔서 당신을 완성할 것이라고는 부패밖에 없고, 그분의 뜻은 죽음에 의해 영원히 꺾였으며, 사랑은 증오에 의해 살해당했고, 평화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4. 미치광이의 꿈은 무서우며, 죄는 과연 무섭게 하는 듯하다. 하지만 죄가 지각하는 것은 단지 유치한 놀이에 불과하다. 하느님의 아들은 자신이 몸이 된 놀이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것은 악과 죄의식의 먹잇감으로서, 죽음으로 끝나는 짧은 목숨만을 가졌다. 하지만 그러는 동안에도 아버지는 내내 그를 비추고 계시며, 그의 거짓 놀이가 결코 바꿀 수 없는 영원한 사랑으로 그를 사랑하신다.
5. 오, 하느님의 아들이여. 너는 얼마나 오래 죄의 놀이를 계속하려는가? 이렇게 끝이 날카로운 아이들 장난감은 이제 치워버려야 하지 않겠는가? 너는 얼마나 빨리 집에 돌아올 준비를 하려는가? 아마도 오늘? 죄는 없다. 창조물은 변하지 않았다. 너는 천국으로의 귀환을 언제까지 미루려는가? 오, 하느님의 거룩한 아들이여! 얼마나 오래, 얼마나 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