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는 유일한 자아이지만, 너 자신을 둘로 경험한다. 선하기도 하고 악하기도 하고, 사랑하기도 하고 증오하기도 하며, 마음이기도 하고 몸이기도 한 것으로 말이다. 네가 이렇게 상반되는 것들로 갈라져 있다는 지각은 극심하고 지속적인 갈등의 느낌을 일으켜서, 이러한 자아 지각의 모순되는 측면들을 화해시키려는 시도에 광적으로 매달리게 만든다. 너는 그러한 해결책을 허다하게 추구했지만, 그중 아무것도 효과가 없었다. 네가 내면에서 보는 상반되는 것들은 결코 양립할 수 없을 것이다. 그중 단 하나만 존재한다.
2 네가 구원되고자 한다면, 진리와 환상은 양립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반드시 받아들여야 한다. 네가 어떤 노력을 하고, 어떤 수단을 사용하고, 문제를 어디서 보든 상관없이 말이다. 이것을 받아들일 때까지, 너는 도달할 수 없는 수많은 목표를 시도할 것이다. 그것은 시간과 노력, 희망과 의심을 무의미하게 쏟아붓는 것으로서, 각 목표는 이전의 목표처럼 헛되고, 그다음의 목표처럼 확실히 실패할 것이다.
3 아무런 의미도 없는 문제들은 그것들이 설정된 틀 안에서는 해결될 수 없다. 갈등하는 두 자아들은 화합할 수 없고, 선과 악은 어디서도 만나지 않는다. 네가 만든 자아는 결코 너의 자아일 수 없으며, 너의 자아가 둘로 쪼개지고도 여전히 그 정체로 남아 영원히 그대로일 수는 없다.
4 마음과 몸은 공존할 수 없다. 이 둘을 양립시키려고 하지 말라. 하나는 다른 하나가 실제일 수 있음을 부정하기 때문이다. 네가 육체라면, 너의 마음은 너의 자아 개념에서 사라져 버린다. 그런 자아 개념에는 마음이 실제로 너의 일부가 될 수 있는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네가 영이라면, 몸은 너의 실재에 있어 무의미할 것이다.
5 영은 자신의 자아 표현을 발견하는 수단으로 마음을 사용한다. 그리고 영을 섬기는 마음은 평화롭고 기쁨이 충만하다. 마음의 권능은 영에서 비롯되며, 마음은 이곳에서 자신의 기능을 행복하게 완수한다. 하지만 마음은 또한 자신이 영과 분리되었다고 볼 수도 있으며, 자기 자신과 혼동하는 몸 안에 있다고 지각할 수도 있다. 그렇게 자신의 기능 없이 남겨진 마음은 평화를 잃고, 행복을 낯설다고 생각하게 된다.
6 하지만 영과 떨어진 마음은 생각할 수 없다. 마음은 자신의 힘이 비롯된 근원을 부정하였으며, 자신을 무력하고, 제한되어 있고, 약하다고 본다. 이제 자신의 기능과 연결이 끊긴 마음은, 자신이 홀로 분리되어 있으며, 자신을 무찌르려고 집결한 군대의 공격을 피해 몸이라는 연약한 지원군 안에 숨어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마음은 같지 않은 것을 같은 것과 양립시켜야 한다. 마음은 자신이 그 목적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7 이런 일에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꿈이 제공하는 무의미한 갈등을 해결할 자가 누가 있겠는가? 그 해결책이 진실로 무엇을 의미할 수 있겠는가? 그것이 과연 어떤 목적에 쓸모가 있겠는가? 그것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구원은 환상을 실재화할 수 없고, 존재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다. 아마도 너는 구원이 그렇게 할 수 있기를 바랄 것이다. 하지만 너는, 하느님이 당신의 귀한 아들의 해방을 위해 세우신 계획이 그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그를 자유로이 풀어주지 못하도록 만들고자 하는가?
8 너의 자아는 여전히 자신의 생각들을 간직하고 있으며, 그 생각들은 너의 마음과 하느님의 마음 안에 남아있다. 성령은 구원을 너의 마음 안에 간직하고서, 너의 마음에게 평화로 가는 길을 제공한다. 구원은 네가 하느님과 공유하는 생각이다. 하느님의 음성이 너를 대신해 구원을 받아들여서, 구원이 이루어졌다고 너의 이름으로 응답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구원은 너의 자아가 너를 위해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생각들 사이에 간직되어 있다.
9 우리는 오늘 이 생각을 찾으려고 시도한다. 이 생각이 너의 마음에 존재한다는 사실은 너의 유일한 자아로부터 너에게 말하는 성령에 의해 보장된다. 매시간 5분 동안 너의 마음에서 이 유일한 자아를 찾는 연습을 하라. 구원은 너의 마음과 이 유일한 자아를 잇는 다리인 성령을 통해, 이 유일한 자아로부터 온다.
10 끈기 있게 기다려라. 성령으로 하여금 너에게 너의 자아에 대해 말해주도록 하고, 너의 마음이 너의 자아에게 회복되어 그 뜻을 자유로이 섬길 때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말해주도록 하라.
11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연습을 시작하라:
12 구원은 나의 유일한 자아로부터 온다.
그 자아의 생각들은 내 것으로서, 내가 사용할 것이다.
13 그런 다음 그 자아의 생각들을 구하여 네 것이라고 주장하라.
14 이것들은 너의 실재생각들이다. 너는 그 생각들을 부정하고 너의 마음이 꿈의 세상을 방랑하게 하여, 그것들 대신에 환상들을 발견했다. 여기에 너의 생각들, 네가 가진 유일한 생각들이 있다. 구원은 이 생각들 가운데 있다. 그곳에서 구원을 발견하라.
15 네가 시도에 성공한다면, 너에게 떠오르는 생각들은 너에게 다음과 같이 말해줄 것이다: 너는 구원되었으며, 너의 마음은 그것이 잃어버리려고 했던 기능을 발견했다. 너의 자아는 너의 마음을 반가이 맞아들여 그것에게 평화를 안겨줄 것이다. 힘을 회복한 너의 마음은 다시 영에서 흘러나와, 영에 의해 영 자체로서 창조된 만물 안의 영으로 흘러갈 것이다. 너의 마음은 만물을 축복할 것이다. 혼란은 사라졌으며, 너는 회복되었다. 너는 너의 자아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16 너의 자아는 네가 오늘 실패할 수 없음을 안다. 하지만 너의 마음은 한동안 확신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당황하지는 말라. 너의 자아는 자신이 경험하는 기쁨을 너를 위해 간직해 둘 것이며, 너는 머잖아 그 기쁨을 네 것으로 완전히 자각할 것이다. 너의 마음과 자아를 결합하는 성령을 구하며 매시간 5분을 보낼 때마다, 너는 성령께 너를 위해 간직할 보물을 하나 더 드리는 것이다.
17 네가 오늘 너의 미쳐 날뛰는 마음에게 구원은 너의 유일한 자아로부터 온다고 말해줄 때마다, 늘어만 가는 너의 보물 창고에 보물을 하나 더 쌓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모든 보물은 그것을 요청하여 선물로 받아들일 모든 이에게 주어진다. 그렇다면 오늘 너에게 얼마나 많은 것이 주어져 네가 줄 수 있게 하는지, 그럼으로써 그것이 너에게 주어질 수 있게 하는지 생각해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