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우리 모두가 천국 안에서 연합되었을 때, 너는 여기서 가치 있게 여기는 그 무엇도 가치 있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 너는 여기서 가치 있게 여기는 그 무엇도 온전히 가치 있게 여기지 않으며, 따라서 전혀 가치 있게 여기지 않기 때문이다. 가치는 하느님이 가치를 두신 곳에 있으며, 하느님이 귀중히 여기시는 것의 가치는 전혀 판단할 수 없다. 그것의 가치는 이미 확립되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온전히 가치 있다. 그것은 단지 그 진가를 인정받거나 그렇지 않을 뿐이다. 그것의 가치를 부분적으로 매기는 것은 그 가치를 알지 못하는 것이다. 천국에는 하느님이 가치 있게 여기신 모든 것이 있으며,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다. 천국은 전혀 모호하지 않다. 모든 것이 분명하고 밝으며, 하나의 반응만 불러일으킨다. 어둠도 없고 대비도 없다. 변화도 없고 중단도 없다. 그곳에 충만한 평화의 느낌은 너무도 깊어서, 이 세상의 어떤 꿈도 그것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흐릿한 이미지조차 가져다준 적이 없다.
38 이 세상의 그 무엇도 이런 평화를 줄 수 없다. 이 세상의 그 무엇도 온전히 공유되지 않기 때문이다. 완벽한 지각은 너에게 단지, 온전히 공유될 수 있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뿐이다. 그것은 또한 너에게, 네가 공유하지 않음의 결과를 여전히 기억하는 동안에도 공유의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 성령은 그 대비를 조용히 가리킨다. 성령은 네가 마침내 성령께 그 차이를 너 대신 판단하게 하여, 어떤 것이 참인지 보여주도록 허락할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성령은 너의 최후의 심판에 대해 완벽한 믿음이 있다. 성령은 자신이 너를 대신해 그 심판을 할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이를 의심하는 것은 곧 성령의 사명이 완수될 것인지 의심하는 것이다. 성령의 사명은 하느님이 주신 것인데, 어찌 완수되지 않을 수 있겠는가?
39 의심과 죄의식으로 마음이 어두워진 자여, 다음을 기억하라: 하느님은 너에게 성령을 주시고, 당신의 귀한 아들이 자기 자신에게 지운 의심과 죄의식의 흔적을 전부 제거하라는 사명을 주셨다. 이 사명이 실패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느님이 성취되기를 원하시는 것이 성취되지 못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네가 성령의 음성에 어떤 반응을 보이든, 어떤 음성에 귀 기울이기로 선택하든, 어떤 이상한 생각을 하든, 하느님의 뜻은 이루어졌다. 너는 하느님이 너를 확고히 두신 평화를 발견할 것이다. 하느님은 당신의 마음을 바꾸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네가 머물러 사는 평화처럼 변함없으시며, 성령은 너에게 그것에 대해 일깨워 준다.
40 천국에서 너는 변화와 변동을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 너는 오로지 이곳에서만 대비가 필요하다. 대비와 차이는 가르침에 필수적인 도구다. 그것들을 통해 너는 무엇을 피하고 무엇을 구할지 배우기 때문이다. 네가 이것을 배웠을 때, 모든 차이에 대한 필요를 사라지게 하는 유일한 답을 찾을 것이다. 진리는 자신의 뜻에 따라 자신의 것에게 온다. 네가 본래 진리에 속한다는 것을 배웠을 때, 진리는 아무런 차이도 없이 네 위로 가볍게 흐를 것이다. 오로지 이것만이 네가 원하는 것임을 깨닫도록 도와줄 어떤 대비도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성령이 아버지께 받은 임무에 실패할까 봐 두려워하지 말라. 하느님의 뜻은 그 무엇에 있어서도 실패할 수 없다.
41 하느님은 네가 천국에 있기를 뜻하시며, 너를 천국으로부터, 혹은 천국을 너로부터 떼어놓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 한 가지만 믿어라. 그러면 그것으로 족할 것이다. 너의 허황되기 그지없는 그릇된 지각들, 괴상한 상상들, 가장 암울한 악몽들은 전부 아무런 의미도 없다. 그것들은 하느님이 너에게 뜻하시는 평화를 이기지 못할 것이다. 성령은 너의 제정신을 회복해 줄 것이다. 정신 이상은 하느님의 뜻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이 성령께 족하다면, 너에게도 족하다. 너는 하느님이 제거하고자 하시는 것을 간직하지 않을 것이다. 하느님은 너와 소통하고자 하시는데, 그것은 그 소통을 끊어버리기 때문이다. 너는 반드시 하느님의 음성을 들을 것이다.
42 하느님이 몸소 너희 안에 놓아두셔서 너희 마음을 당신의 마음과 결합하신 소통 고리는 끊길 수 없다. 너희는 그것이 끊기기를 원한다고 믿을 수 있고, 이런 믿음은 하느님이 너희와 공유하고자 하시는 달콤하고 끊임없는 소통을 아는 깊은 평화를 깨트린다. 하지만 밖으로 뻗어나가는 하느님의 채널들은 완전히 닫힐 수 없으며, 하느님과 분리될 수도 없다. 너는 평화를 갖게 될 것이다. 하느님의 뜻은 정녕 평화며, 그 평화는 여전히 하느님으로부터 너에게로 흐르기 때문이다. 너는 하느님의 평화를 지금 가졌다. 성령은 너에게 그 평화를 어떻게 사용할지, 그 평화를 투사함으로써 그것이 네 안에 있음을 어떻게 배울지 가르쳐줄 것이다.
43 하느님은 너에게 천국을 뜻하셨으며, 다른 것은 언제까지나 뜻하지 않으실 것이다. 성령은 오로지 하느님의 뜻에 대해서만 안다. 천국이 네 것이 아닐 가능성은 없다. 하느님은 확실하시며, 하느님이 뜻하시는 것은 그분만큼이나 확실하기 때문이다. 너는 구원을 배울 것이다. 너는 어떻게 구원할지에 대해 배울 것이기 때문이다. 성령이 너에게 가르쳐주기를 뜻하는 것에서 너 자신을 제외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구원은 하느님만큼이나 확실하다. 하느님의 확실성으로 족하다. 하느님의 잠든 아들의 마음을 뒤흔든 가장 어두운 악몽조차 그를 지배할 힘이 없음을 배워라. 하느님의 아들은 반드시 깨어나는 레슨을 배울 것이다. 하느님이 그를 굽어살피시며, 빛이 그를 감싸고 있다.
44 하느님은 깨어나 기뻐하라는 반가운 부름을 당신의 아들 안에 놓아두셨거늘, 그가 꿈속에서 자기 자신을 잃을 수 있겠는가? 그는 자신 안에 있는 것으로부터 자기 자신을 분리할 수 없다. 그의 잠은 깨어나라는 부름을 이겨낼 수 없을 것이다. 창조물이 영원토록 변함없이 남아있을 것이듯 확실하게, 구원의 사명은 완수될 것이다. 천국을 네 것으로 만들기 위해 천국이 네 것임을 알 필요는 없다. 천국은 정녕 네 것이다. 하지만 네가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느님의 뜻을 너의 뜻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45 그동안 너는 진리가 아닌 것을 진리와 일치시켜야 한다고 가르치는 것을 배웠지만, 성령은 너를 위해 그 모든 것을 무효화하는 데 실패할 수 없다. 네가 배운 것은 에고의 일치안一致案으로서, 제정신과 평화에 일치된 너의 상태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성령은 너를 위해 자신의 마음에 전혀 다른 일치안을 갖고 있다. 에고가 자신이 시도하는 것을 성취할 수 없을 것이 확실하듯, 성령이 그 일치안을 성취할 것은 확실하다.
46 실패는 에고의 것이지 하느님의 것이 아니다. 너는 하느님에게서 떨어져 나가 방황할 수 없으며, 성령이 모든 이의 구원을 위해 모든 이에게 제공하는 계획이 완벽하게 성취되지 않을 가능성도 전혀 없다. 너는 반드시 해방될 것이며, 너를 위해 창조되지도 않았고 그에 대한 보답으로 네가 창조하지도 않은 네가 만든 것들을 전혀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 네가 어떻게 결코 참인 적이 없던 것을 기억할 수 있으며, 언제나 참이었던 것을 기억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천국의 평화는 바로 이렇게 오로지 진리와만 일치하는 곳에 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