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네가 여전히 거룩함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거룩함이 어떻게 확장되어 모든 이를 포함할 수 있는지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네가 이미 배웠듯이, 거룩함이 거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모든 이를 포함해야 한다. 거룩함의 확장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말라. 너는 기적의 본성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기적을 네가 행하는 것도 아니다. 기적이 네가 지각하는 한계를 훨씬 넘어 확장했다는 사실은, 네가 기적을 행하지 않았음을 입증한다. 너는 기적 자체도 이해하지 못하거늘, 기적이 온아들 전체로 어떻게 확장되는지 왜 걱정해야 하는가? 하나의 속성을 이해하는 것은 전체를 이해하는 것보다 더 어렵지 않다. 기적이라는 것이 정녕 존재한다면, 기적의 속성은 기적의 일부므로 반드시 기적적이어야 할 것이다.
11 전체를 조각낸 다음에 작은 부분 하나만의 진리에 대해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단지 전체를 회피하거나, 혹은 전체로부터 눈을 돌려 네가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기 위한 방법일 뿐이다. 이것은 네가 여전히 이해를 너 혼자만의 것으로 간직하기 위해 시도하는 또 다른 방법에 지나지 않는다. 기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생각하는 편이 훨씬 더 낫고 도움이 된다: 너는 기적을 부분적으로든 전체적으로든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너는 기적을 행했다. 그러므로 너의 이해는 필수적이지 않다. 하지만 네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성취하는 것 또한 불가능하다. 따라서 네 안에는 분명 이해하고 있는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12 너의 마음은 네가 그것을 해치려고 행한 것 때문에 너무도 부자연스럽게 되어버려서, 자신에게 무엇이 자연스러운지 기억하지 못한다. 따라서 너에게는 기적이 자연스러워 보일 수 없다. 그리고 너는 그 자연스러운 것에 대해 들어도 이해하지 못한다. 부분을 전체로 인식하는 것, 각 부분에서 전체를 인식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다. 그것은 하느님이 생각하시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느님께 자연스러운 것은 너에게도 자연스럽다. 전적으로 자연스러운 지각은 기적에 난이도가 전혀 불가능함을 즉시 보여줄 것이다. 난이도라는 것은 기적이 의미하는 것과 모순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네가 만약 기적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면, 기적의 속성 때문에 당혹스러워할 수 없을 것이다.
13 너는 이미 기적을 행했지만, 너 혼자 행하지 않았음은 아주 분명하다. 너는 다른 마음에게 다가가서 그 마음과 결합할 때마다 성공했다. 두 마음이 하나로 결합하여 하나의 아이디어를 동등하게 공유할 때, 온아들을 하나로 의식하는 과정에서 첫 번째 연결 고리가 만들어진다. 네가 성령이 명하는 대로 이런 결합을 이루고, 그 결합을 성령이 아는 대로 사용하도록 드렸을 때, 너의 선물에 대한 성령의 자연스러운 지각은 성령으로 하여금 그 선물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며, 너로 하여금 성령의 이해를 너 자신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너의 용의를 통해 분명하게 성취된 것의 실재성을 네가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고 믿고,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실제가 아니라고 믿는 한, 너에게 그것의 실재성을 납득시키기란 불가능하다.
14 너는 네가 무언가를 이해하지 못하면 그것을 잃는다고 생각하며, 따라서 이미 일어난 것이 참임을 믿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네가 비록 이미 일어난 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할지라도, 그것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정말로 믿을 수 있겠는가? 하지만 너는 지금 이런 태도를 취하고 있다. 네가 만약 성령이 가르쳐준 것을 인정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성령과 그의 가르침의 결과를 완벽하게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을 인정한다는 것은 곧, 네가 이미 일어난 일을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그것이 이미 일어났기 때문에 받아들일 용의가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15 실재를 비실재로 만들려고 작정하고 있는 한, 네가 어떻게 실재를 믿을 수 있겠는가? 이미 일어난 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감사하는 것보다 그것의 비실재성을 주장하는 것이 너를 정말로 더 안전하게 만들어 주겠는가? 너에게 주어진 진리를 존중하고, 네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기뻐하라. 하느님께, 그리고 그분을 대변해 말하는 성령께, 기적은 자연스럽다. 성령의 임무는 기적을 앎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기적은 너에게 잊힌 앎을 나타낸다. 기적에 대한 성령의 이해에 만족하고, 성령이 네게 보내 자신의 실재를 입증하게 한 그 모든 증인들을 외면하지 말라.
16 어떤 증거도 네가 원하지 않는 것의 진리를 너에게 납득시키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네가 성령과 맺는 관계는 정녕 실제며, 이미 입증되었다. 이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기쁨으로 바라보라. 네가 부른 성령이 너와 함께 있다. 그에게 환영 인사를 하고, 그가 왔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성령의 증인들을 존중하라. 네가 두려워하고 있듯이, 그를 인정하는 것은 곧 네가 안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부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들은 결코 진실이 아니었다. 그것들에 매달리느라 진리의 증거를 부정하는 것이 네게 무슨 득이 되겠는가? 왜냐하면, 너는 이제 진리를 포기하기에는 너무 가까이 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너는 반드시 진리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 굴복할 것이다. 지금 이것을 미룰 수는 있지만, 그것도 단지 잠깐뿐이다. 하느님이 머무시는 집주인이 너를 불렀으며, 너는 그것을 이미 들었다. 너는 다시는 경청하지 않겠다고 전적으로 뜻하지는 않을 것이다.
17 올해는 너의 경청이 늘어남으로써 평화가 자라날 기쁜 한 해다. 거룩함의 힘과 공격의 약함이 둘 다 인식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거룩함이 약함이고 공격이 힘이라고 확신하는 마음들 안에서 이루어졌다. 이야말로 너의 교사가 너에게서 오지 않았음을 가르쳐주기에 충분한 기적이 아닌가? 그러나 네가 성령의 해석을 경청할 때마다, 그 결과는 항상 너에게 기쁨을 안겨주었다는 점 또한 기억하라. 그동안 너의 해석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정직하게 숙고해 보라. 그래도 너는 여전히 그 결과를 더 좋아하는가? 하느님은 네가 더 잘 지내기를 뜻하신다. 하느님이 지극한 사랑으로 사랑하시는 자를 더 큰 자비로 바라볼 수 없겠는가?
18 하느님의 사랑에 반하여 해석하지 말라. 그 사랑에 대해 아주 분명하게 말해주는 증인들이 많다. 그러니 오로지 눈멀고 귀먹은 자들만이 그 증인들을 보거나 듣지 못할 수 있다. 올해는 하느님이 네게 주신 것을 부정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라. [깨어나서 그것을 공유하라.] 이것은 하느님이 너를 부르신 유일한 이유다. 하느님의 음성이 분명하게 말을 걸어왔건만, 너는 들은 것에 대한 믿음이 너무나 약하다. 너는 네가 만든 재앙을 훨씬 더 믿고 싶어 했기 때문이다. 재앙은 실제가 아니며, 실재는 재앙이 아니다. 우리 오늘 함께 이런 기쁜 소식을 받아들이겠다고 결심하자.
19 실재는 안전하고 확실하며, 모든 이와 모든 것에 전적으로 친절하다. 이것을 받아들이고 기뻐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사랑은 네가 행복하기만을 요구하며, 행복에 기여하는 모든 것을 너에게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네가 성령께 드린 문제 가운데 성령이 해결해 주지 못한 문제는 단 하나도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반면에 문제를 너 스스로 해결하려고 시도하여 성공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이제는 이러한 사실들을 종합하여 이해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
20 올해는 너에게 주어진 아이디어들을 적용할 해다. 그 아이디어들은 헛되이 갖고 있지만 말고 실제로 사용해야 할 막강한 힘이다. 그것들의 권능은 너에게 충분히 증명되었으며, 따라서 이제 너는 그 아이디어들을 부정하지 않고 믿을 수 있다. 올해는 진리에 투자하라. 그리고 진리가 평화롭게 작동하게 하라. 너를 믿는 그것을 믿어라. 네가 정말로 보고 들은 것에 대해 생각해 보고, 그것을 인식하라. 이러한 증인들이 있는데 네가 과연 혼자일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