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 에고가 네 형제들에 대한 너의 지각을 몸에 제한하려고 하듯이, 성령은 너의 비전을 해방하여 너로 하여금 그들로부터 뻗어나오는 위대한 광선들을 보게 한다. 그 광선들은 한계 없이 뻗어나가 하느님께 가닿는다. 바로 이러한 비전의 전환이 거룩한 순간에 성취된다. 하지만 이러한 전환이 정확히 무엇을 수반하는지 배워야만, 너는 그것을 영구적인 것으로 만들겠다는 용의를 낼 것이다. 이러한 용의가 있는 한, 그 비전은 너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정녕 영구적이기 때문이다. 일단 그 비전을 네가 원하는 유일한 지각으로 받아들이면, 그것은 하느님이 속죄에서 직접 맡으신 역할을 통해 앎으로 전환된다. 그것은 속죄에서 하느님이 이해하시는 유일한 단계다. 그러므로 네가 앎을 맞이할 준비가 되면, 그 단계는 지체 없이 이루어질 것이다. 하느님은 지금 준비되셨지만, 너는 그렇지 않다.
86 우리의 과제는, 모든 장애물을 직시하고 정확하게 있는 그대로 보는 필수적인 과정을 되도록 신속히 이어나가는 것뿐이다. 네가 원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전혀 만족감을 주지 못한다고 인식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에고가 분리의 상징이듯 몸은 에고의 상징이며, 에고와 몸은 둘 다 소통을 제한하여 불가능하게 만들려는 시도에 불과하다. 소통이 의미 있으려면 제한되지 말아야 하며, 의미를 박탈당한 소통은 너를 완전히 만족시킬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소통은 여전히 네가 진정한 관계들을 확립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남아있다.
87 진정한 관계들은 하느님이 확립하신 것으로서, 어떤 한계도 갖고 있지 않다. 너의 의식에서 위대한 광선들이 몸을 대체하는 거룩한 순간에, 한계 없는 관계들에 대한 인식이 너에게 주어진다. 하지만 이것을 보기 위해서는, 몸에 대한 에고의 용도를 모두 포기하고, 에고에게는 네가 공유하고자 하는 어떤 목적도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에고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모든 이를 몸에 제한하려 하며, 너는 에고에게 어떤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는 한 에고가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고 이용하는 수단을 활용하기로 선택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 목적은 결코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에고는 결코 달성할 수 없는 목표를 이루려고 사력을 다할 것이며, 게다가 네가 준 힘을 가지고 그렇게 할 것임을 너는 확실히 인식했다.
88 너의 힘을 천국과 지옥, 하느님과 에고로 나눈다면, 너의 권능을 창조를 향해 놓아주는 것은 불가능하다. 권능이 너에게 주어진 유일한 목적은 창조를 위해서다. 사랑은 항상 증가시키려 한다. 한계는 에고가 요구하는 것으로서, 왜소하고 무능하게 만들라는 에고의 요구를 나타낸다. 어떤 형제를 몸에서 해방하려 하지 않는 한, 너는 그에 대한 비전을 몸에 제한할 것이다. 그러면 너는 그가 네게 주는 선물을 거절한 것이다. 그의 몸은 그 선물을 줄 수 없다. 그러니 너의 몸을 통해 그 선물을 구하려 하지 말라. 하지만 너희의 마음들은 이미 이어져 있다. 그것들이 연합되어 있음을 그저 받아들이기만 하면, 천국에서 외로움이 사라진다.
89 성령으로 하여금 단지 너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에 대해, 그리고 너의 창조물들이 영원히 너와 함께 있어야 할 필요에 대해 말해주게 한다면, 너는 영원한 것들의 매력을 경험하리라. 성령이 이에 대해 말해주는 것을 듣고도 여기에 계속 머물고 싶어 할 자는 아무도 없다. 천국에 있는 것은 정녕 너의 뜻이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너는, 너무나 확실하고 사랑스러워서 어떤 한계도 불가능한 관계들 속에서 완전하고도 조용히 있다. 너의 왜소한 관계들을 이것과 맞바꾸지 않으려는가? 몸은 정녕 왜소하고 제한되어 있으며, 에고는 네 형제들에게 자신의 한계를 부과하려 하지만, 네가 그 한계 없이 바라보려는 자들만이 너에게 자유의 선물을 안겨줄 수 있기 때문이다.
90 너는 너 자신의 지각에 가한 한계에 대해 상상도 하지 못하며, 네가 볼 수 있는 그 모든 사랑스러움에 대해 짐작도 하지 못한다. 하지만 죄의식의 매력은 하느님의 매력에 맞선다는 넘을 반드시 기억하라. 너를 끌어당기는 하느님의 매력은 여전히 한계 없이 남아있지만, 하느님의 것인 너의 권능은 하느님의 권능만큼이나 강력하므로, 너는 사랑에게 등을 돌릴 수 있다. 너는 죄의식에 투자한 것을 하느님에게서 거둬들인다. 그러면 너의 시각은 점점 약해지고 흐려지고 제한된다. 그것은 네가 아버지를 아들과 분리하여 그들 사이의 소통을 제한하려 한 것이기 때문이다. 더 심한 분리 속에서 속죄를 구하지 말라. 하느님의 아들에 대한 너의 비전을, 그의 해방을 방해하는 것, 성령이 그를 풀어주기 위해 무효화해야 하는 것에 제한하지 말라. 한계에 대한 그의 믿음이 그를 이미 가두었기 때문이다.
91 네가 더 이상 몸에 매력을 느끼기를 멈추고 무언가를 얻는 수단으로서 몸에 아무런 가치도 두지 않을 때, 소통을 방해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너의 생각들은 하느님의 생각들만큼이나 자유로울 것이다. 성령으로 하여금 너에게, 몸을 오로지 소통의 목적을 위해서만 사용하고 에고가 몸에서 보는 분리나 공격을 위한 용도를 포기하는 법을 가르치게 할 때, 너는 몸이 전혀 필요 없음을 배울 것이다. 거룩한 순간에는 몸이 전혀 없으며, 너는 하느님이 끌어당기시는 매력만을 경험한다. 그것을 전적으로 받아들일 때, 너는 한순간에 하느님과 결합한다. [그때 너는 하느님과의 연합에 아무런 한계도 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관계의 실재가 네가 원할 수 있는 유일한 진리가 된다. 모든 진리가 정녕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