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너 혼자서 결정하겠다고 결심할 때마다, 너는 파괴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결정은 반드시 틀릴 것이다. 그런 결정은 그것으로 이어진 결정의 개념 때문에 너를 해칠 것이다. 너 스스로, 혹은 너 혼자만을 위해 결정할 수 있다는 말은 참이 아니다. 하느님 아들의 어떤 생각도 그 결과가 분리되어 있거나 따로 떨어져 있을 수 없다. 모든 결정은 온아들 전체를 위해 내려지며, 안과 밖을 향하며 네가 꿈꿨던 그 무엇보다 더 큰 범위에 걸쳐 영향을 끼친다. 속죄를 받아들이는 자들은 상처받을 수 없다. 하지만 자신이 유죄라고 생각하는 자들은 반드시 죄의식에 반응할 것이다. 그들은 죄의식이 구원이라고 생각하여, 죄의식을 보고 죄의식의 편에 서기를 거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죄의식을 증가시키는 것이 자기 보호라고 믿는다.] 그들은 또한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은 자신을 해칠 수밖에 없다는 단순한 사실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74 이 모든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그들 자신이 선을 원한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뜻은 거룩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주어졌으며, 한계를 모르는 평화처럼 자연스럽게 와서 그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안겨줄 것이다. 그들의 뜻은 가치가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그들에게 제공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며, 따라서 성령이 대신 그 뜻을 조용히 이해하고는 그들이 뜻하는 것을 준다. 그들로서는 애쓰거나 긴장할 필요도 없고,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 혼자 결정해야 하는 불가능한 짐을 질 필요도 없다.
75 너 혼자서 결정해야 할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너는 도움을 빼앗기지 않았으며, 그것은 답을 아는 도움이다. 너에게 모든 것을 주는 성령이 모든 것을 그저 제공할 텐데, 너는 한 줌도 안 되는 하찮은 것에 만족하려는가? 그것은 너 혼자서 너 자신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전부다. 성령은 결코 너에게, 하느님의 선물을 받을 자격을 갖추기 위해 무엇을 했냐고 묻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너 스스로도 그것을 묻지 말라. 그 대신 성령의 답을 받아들여라. 하느님이 너를 위해 뜻하시는 모든 것을 받을 자격이 너에게 있음을, 성령은 알기 때문이다. 그가 그렇게 아낌없이, 기꺼이 주는 하느님의 선물을 피하려고 하지 말라. 그는 단지 하느님이 너를 위해 그에게 주신 것만을 너에게 제공한다. 네가 그것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는 네가 결정할 필요가 없다. 하느님은 너에게 정녕 그런 자격이 있음을 아신다.
76 너는 하느님이 결정하신 것의 진실성을 부정하고, 당신의 아들에 대한 하느님의 고요하고도 확고한 평가 대신에 너 자신에 대한 초라한 평가를 놓으려는가? 하느님은 당신이 창조하신 모든 것의 완벽한 순수함에 대해 확신하신다. 이것을 흔들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들은 온전히 순수하기 때문이다. 그들에 반하여 결정하지 말라. 그들은 하느님에게서 왔기에, 분명 참이다. 자신의 계획을 버리고 하느님이 그들의 속죄를 위해 세우신 계획을 조용히 받아들이는 모든 마음에 평화가 머문다. 너는 구원에 대해 알지 못한다. 너는 구원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구원이 무엇이고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어떤 결정도 내리지 말고, 성령께 모든 것을 묻고 모든 결정을 그의 부드러운 조언에 맡겨라.
77 하느님은 네가 당신의 계획을 따르기를 원하시며, 그 계획을 아는 성령은 너에게 그 계획이 과연 무엇인지 가르쳐줄 수 있다. 오로지 그의 지혜만이 네가 그 계획을 따르도록 안내할 수 있다. 네가 혼자 내리는 모든 결정은 단지, 구원이 정녕 무엇이고 네가 무엇에서 구원되고자 하는지 스스로 결정하고 싶어 한다는 표시다. 모든 구원은 죄의식에서 해방되는 것임을, 성령은 안다. 너에게 다른 "적"은 없으며, 성령은 하느님 아들의 순수함에 대한 이 이상한 왜곡에 맞서는 너의 유일한 친구다. 그는 너의 순결을 지켜주는 강력한 보호자다. 그리고 너의 순결이야말로 너를 자유롭게 풀어준다. 너의 순결을 너의 구름 없는 마음에게 감추는 모든 것을 무효화하기, 이것이 바로 성령의 결정이다.
78 그러니 성령을 네가 구원의 길에서 따르려는 유일한 안내자로 삼아라. 성령은 길을 알며, 그 길에서 너를 기꺼이 인도한다. 성령과 함께라면, 너는 하느님이 너를 위해 뜻하시는 것이 곧 너의 뜻임을 배우는 데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성령의 안내가 없다면, 너는 홀로 안다고 생각할 것이며, 따라서 구원이 네 안에만 있다고 생각하는 그릇된 결정을 내렸듯이 확실하게 너의 평화에 반하는 결정을 내릴 것이다. 구원은 성령에게서 오는 것이며, 하느님은 구원을 너를 위해 성령에게 주셨다. 성령은 구원을 잊지 않았다. 성령을 잊지 말라. 그러면 성령은 너의 구원과 네 안의 하느님의 평화를 위해 모든 결정을 너 대신 내릴 것이다.
79 하느님이 거룩하게 창조하신 아들의 가치를 평가하려 하지 말라. 그것은 그의 아버지를 평가하고 그분에 반하여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너는 이 세상과 천국의 그 누구도 도저히 범할 수 없는 이 가공의 범죄로 인해 죄의식을 느낄 것이다. 하느님의 영은 단지, 하느님의 왕좌에 자신을 대신 앉힌 "죄"는 죄의식의 근원이 아니라고 가르칠 뿐이다. 일어날 수 없는 일은 두려워할 만한 어떤 결과도 낳을 수 없다. 그는 너를 사랑하여 정신 이상 밖으로 인도하고자 한다. 그러니 그에 대한 믿음 속에서 잠잠하여라. 광기가 너의 선택일 수는 있지만, 그것이 너의 실재는 아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결코 잊지 말라. 하느님은 너를 이미 기억하셨다. 하느님이 당신의 아들로 하여금 당신의 자애로운 마음에서 떨어져 나가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곳은 그가 창조된 곳이며, 완벽한 평화 속에 영원히 그의 거처로 정해진 곳이다.
80 성령께 단지 "저를 위해 결정해 주소서."라고 말하라. 그러면 그렇게 된다. 그의 결정은 하느님이 너에 대해 아시는 것을 반영하며, 이런 관점에서는 어떤 잘못도 불가능하게 되기 때문이다. 성령이 너를 위해 내리는 모든 결정 뒤에 모든 앎이 있거늘, 도대체 왜 네가 알 수 없는 모든 것을 예상하느라 그렇게도 미친 듯이 몸부림치는가? 성령의 지혜와 사랑에 대해 배우고, 어둠 속에서 몸부림치는 모든 이에게 성령의 답을 가르쳐라. 너는 그들은 물론 너 자신을 위해서도 결정하기 때문이다.
81 모든 이에게 똑같은 사랑을 똑같이 주는 성령을 통해 모든 일을 결정하는 것은 얼마나 은혜로운 일인지! 성령은 그 누구도 너 자신의 바깥에, 너 없이 홀로 있게 하지 않는다. 따라서 성령은 너에게 너의 것을 준다. 아버지는 네가 그것을 성령과 공유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모든 것에서 성령의 인도를 받되, 다시 생각하지 말라. 성령은 그 결정으로 어떻게든 영향을 받을 모든 이를 사랑하여 신속하고 확실하게 답할 것이다. 이를 신뢰하라. 그리고 과연 모든 이가 영향을 받을 것이다. 무엇이 모든 이에게 오로지 선한 것만 가져다줄 수 있는지 결정하는 유일한 책임을 네가 떠맡으려는가? 네가 그것을 알겠는가?
82 너는 너의 창조주와 소통하지 않는 아주 부자연스러운 습관을 너 자신에게 가르쳤다. 하지만 너는 여전히 그분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며, 네 안에 있듯이 그분 안에도 있는 모든 것과도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성령의 자애로운 안내를 받아 고립을 탈학습하고, 네가 던져버렸지만 잃을 수 없었던 그 모든 행복한 소통에 대해 배워라.
83 무엇을 해야 할지 의심이 들 때마다, 네 안에 있는 성령의 현존을 생각하면서 속으로 단지 다음과 같이 말하라:
84 성령은 나를 인도하며, 내가 알지 못하는 길을 안다.
하지만 성령은 나에게 가르쳐주려는 것을 결코 감추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그는 나를 위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나에게 전해줄 것이다.
나는 이를 신뢰한다.
85 그런 다음 성령으로 하여금 이미 존재하는 너의 죄 없음을 어떻게 지각할 수 있는지 조용히 가르쳐주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