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방어기제의 부적절한 사용은 꽤 널리 인식되고 있는 반면에, 적절한 사용은 아직 충분히 이해되지 않았다. 방어기제는 과연 사람 자신에 대한 지각뿐 아니라, 세상에 대한 지각도 창조할 수 있다. 방어기제는 네가 사용하는 목적에 따라 왜곡하거나 교정할 수 있다.
25 부정은 잘못에만 적용되어야 하고, 투사는 진리를 위해서만 남겨두어야 한다. 너는 참되게 받은 대로 참되게 주어야 한다. 황금률은 이러한 근거 위에서만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26 주지화는 마음과 뇌의 혼동에서 비롯된 용어다. "바른 마음 상태"는 바른 마음을 방어하고, 마음에게 몸에 대한 통제권을 주는 도구다. "주지화"는 분열을 함축하는 반면, "바른 마음 상태"는 치유를 수반한다.
27 철회는 무의미한 것에서 물러나기 위한 목적에 적절히 사용된다. 이것은 회피하기 위한 도구가 아닌, 응집하기 위한 도구다. 정녕 한 마음 밖에 없다.
28 해리도 상당히 비슷하다. 너는 반드시 너 자신을 잘못으로부터 분리하거나 해리해야 하지만, 오로지 통합을 방어하기 위해서만 그래야 한다.
29 탈애착은 기본적으로 약한 형식의 해리다.
30 도피는 네가 선택하는 어느 방향으로든 이루어질 수 있지만, 이 개념 자체는 무언가로부터의 도피를 함축한다는 점에 주목하라. 잘못으로부터의 도피는 아주 적절하다.
31 거리두기는 네가 반드시 도피해야 할 대상과 너 자신 사이에 거리를 두는 방법으로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다.
32 퇴행은 너 자신의 본래 상태로 돌아가려는 노력이다. 따라서 퇴행은 덜 성숙한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자리로 회복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다.
33 승화는 노력의 방향을 다시 숭고한 것으로 돌리는 것이어야 한다.
34 그 밖에도 소위 "역동적인" 개념들이 많지만, 그것들은 본질적으로 방어기제의 오용에 따른 심각한 잘못이다. 그 가운데 다양한 요구 수준들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이것은 실제로 수준 혼동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이 절에서 이해해야 할 요점은, 너는 잘못뿐 아니라 진리도 방어할 수 있으며, 사실 훨씬 더 잘 방어할 수 있다는 점이다.
35 목표 자체의 가치가 확고히 세워진 다음에는 수단을 분명히 밝히기가 더 쉬워진다. 누구나 자신의 보물을 방어한다. 그는 그것을 자동적으로 할 것이므로, 그렇게 하라고 말해줄 필요가 없다. 하지만 진짜 질문은 여전히 남아있다. 너는 무엇을 보물처럼 소중히 여기는가? 그리고 그것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가? 네가 일단 이 두 질문을 숙고하여 모든 행동을 할 때 참된 기준으로 적용하는 법을 배우고 나면, 나는 별 어려움 없이 수단을 밝힐 수 있다. 너는 아직 이것을 일관성 있게 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따라서 나는 그동안 네가 요청할 때는 언제든 수단을 사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데 집중해 왔다. 하지만 네가 이 단계를 지나치게 연장하지 않는다면,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올바른 초점은 시간을 헤아릴 수 없이 단축할 것이다.